유래 모를 붉은빛이 시선을 빼앗는 투구. 과거 무명의 방랑 투사가 착용했다고 전해진다. 투구 아래로 번뜩이던 광기는 사그라졌지만, 철에 새겨진 분노는 선연히 남아 피를 갈구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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